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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배낭을 메고 선드레스를 입은 금발의 한 여성이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 섬에 있는 가라치코 구시가지의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.

    배낭을 메고 선드레스를 입은 금발의 한 여성이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 섬에 있는 가라치코 구시가지의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.